2024년 12월 14일

溫故知新온고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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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 미루어 새것을 앎.

溫 [따뜻할 온]

故 [예 고]

知 [알 지]

新 [새 신]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옛 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는 뜻으로

과거 전통과 역사가 바탕이 된 후에 새로운 지식이 습득되어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다는 말.

출전: 『논어(論語)』 「위정(爲政)」편

공자는 스승의 자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옛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공자가 말한 옛 것은

태평성대(太平聖代)였던 堯舜시대와 周나라 때의 여러 문물과 제도를 가리킵니다.

당시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는데 훌륭한 이전 시대의 문물과 정신을 배우고 본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한 말입니다.

이처럼 온고지신은 과거의 전통과 역사, 학문을 먼저 충분히 익히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것을 배워야 제대로 된 앎이 될 수 있고 제대로 알아야 남에게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공자는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참다운 스승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자 태도로써 언급하였습니다.

유의어: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즉, 뭔가 만들 때 근본은 옛것에 두면서 그 근본을 잃지 말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술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결합시켜 표현하였다.

현재는 과거로부터 연결되어 있음을 언급한 저명한 작가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강조하였다.

옛것으로부터 내려오는 언어, 역사, 문화 등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합니다.

그것을 앎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의 쓰임.

温习(溫學온학) 溫: 익히다. 돌이키다.

复习已经学过的知识。배운 지식을 다시 복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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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할 온

그림입니다. 그림입니다. 자는 󰡔설문󰡕물 이름이다. 건위부犍爲涪에서 나와 남녘으로 해서 검수黔水로 들어간다. 의 뜻을 따랐고, 𥁕은 음이다(. 出犍爲涪, 南入黔水. 从水, 𥁕聲).”라고 했다.

字形:

氵삼수변(뜻역할) + 𥁕어질 온(음역할)

󰡔설문󰡕에서는 물 이름으로 풀이했지만 갑골문 溫자는 사람이 물동이 속에서 몸을 씻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그렇게 몸을 씻을 때 물동이 속의 물이 따뜻하다 하여 ‘따뜻하다’의 뜻을 지니게 된 것이다. 그것이 후대에 水[물 수]자에서 변형된 氵[삼수변]과 𥁕[어질 온]자가 합쳐진 溫자로 바뀌었다.

‘따뜻하다’의 뜻을 가진 𥁕자에 그 뜻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氵삼수변을 더해 溫으로 쓰인다.

字訓과 어휘:

따뜻하다. 온도. 몸을 씻을 때 물동이 속의 물이 따뜻하다 하여 ‘따뜻하다’의 뜻.

온화하다. 부드럽다. 마음씨가 따뜻하다는 데서 ‘온화하다’의 뜻.

익히다. 따뜻하게 해서 익힌다 하여 ‘익히다’의 뜻. 배운 지식을 다시 꺼내어 복습하다.

돌이키다. 음식을 따뜻하게 덥히듯이 지나간 것을 돌이켜 온도를 높이다.

溫暖化온난화

冷溫냉온

體溫체온

溫柔온유

溫床온상

溫堗房온돌방

溫室效果온실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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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일 고

그림입니다. 그림입니다. 자는 󰡔설문󰡕에 “시켜서 하는 것이다. 攴의 뜻을 따랐고, 古는 음이다(使爲之也. 从攴, 古聲).”라고 했다.

字形:

古[예 고](음역할) + 攵[등글월문](뜻역할)

攴[칠 복]자에서 변형된 攵[등글월문]으로 인해 다그쳐[攴(攵)] 행하는 사냥이나 전쟁과 같은 예(옛날)의 일과 관련해 ‘예’나 ‘일’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가장 잊혀지지 않는 일은 죽음과 관련된 일이다.

事[일 사]와 故[일 고]가 합치면 事故, 큰 사고는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

字訓과 어휘:

일. 사냥이나 전쟁과 같은 예(옛날)의 일과 관련.

無故무고<=>事故사고

無故무고

예. 전쟁

故事고사

故事成語고사성어

故鄕고향

竹馬故友죽마고우

죽음

故人고인

物故물고

까닭. 이유. 일이 생기게 된 原因이나 條件을 이르는 ‘까닭’이나 ‘이유’의 뜻.

고로(까닭에). 윗말을 받아 뒷말을 일으키는 구실을 하는 말인 ‘고로(까닭에)’의 뜻.

緣故연고

緣故地연고지

일부러, 고의로

故意고의 故意的고의적

欲擒故縱욕금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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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지

그림입니다. 자는 󰡔설문󰡕에 “어조사다. 口의 뜻을 따랐고, 矢의 뜻을 따랐다(詞也. 从口, 从矢).”라고 했다.

字形:

소전 知자를 보면 矢[화살 시]자와 口[입 구]자가 합쳐진 한자다. 하지만 口자로 인해 입[口]으로 전하여 알게 한다 하여 ‘알다’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字訓과 어휘:

알다. 깨닫다. 알리다.

맡다. 주관하다. 나아가 ‘알아주다’나 알아주어 맡게 되었다 하여 ‘맡다’의 뜻.

지혜. 지혜로운 사람. 사물事物의 이치理致를 빨리 알고 이를 처리하는 精神的 能力과 관련해 ‘지혜’나 ‘지혜로운 자(사람)’를 뜻하기도 한다.

知識지식 識 알 식

無知무지

無所不知무소부지

知能指數지능지수

知的財産權지적재산권

四知사지

知音지음

백아절현(伯牙絕絃)

知天命지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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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

본뜻: 땔나무 -> 薪[땔나무 신]

인신된 뜻: 새롭다. 새 그림입니다.

그림입니다. 그림입니다. 新자는 󰡔설문󰡕에 그림입니다. 자로 기록했고, 그림입니다. 자는 “나무를 취하는 것이다. 斤의 뜻을 따랐고, 𣓀은 음이다(取木也. 从斤, 𣓀聲).”라고 했다.

字形:

辛[매울 신](음역할) + 斤[도끼 근](뜻역할)

갑골문에 新자는 辛[매울 신]자와 斤[도끼 근]자가 합쳐진 그림입니다. 자로 쓰이고 있다. 그것이 소전에서 그림입니다. 자로 쓰이다 오늘날은 新자로 쓰이고 있다. 원래 斤(근)자로 인해 도끼[斤]로 베어서 얻는 ‘섶(땔나무)’를 뜻했다. 하지만 후대에 艸[풀 초(艹)]자를 덧붙인 [섶 신]자가 그 원래의 뜻을 대신하고, 자신은 땔나무를 베어 초목이 우거진 곳을 새롭게 한다 하면서 ‘새롭다’나 ‘새’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음은 원래 辛자로 인해 ‘신’이 되었는데, 소전에서 辛자가 𣓀의 형태로 가획加劃되면서 와변訛變되었다. 오늘날은 다시 𣓀의 형태가 亲의 형태로 간략하게 변했다. 결국 그림입니다. 자는 그림입니다. 자로 쓰이다 다시 新자로 쓰이게 되었다. 

字訓과 어휘:

처음. 새로움. 새로워지다.

新舊신구

新行신행

維新유신

更新경신/갱신

新記錄신기록

新大陸신대륙

新裝開業신장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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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01
溫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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